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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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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하다에게 반하다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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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그때 그의 눈을 바라보지 말았어야 했다. 하다는 오래도록 그렇게 생각했다. 그때는 18살이었고, 이제 막 성에 관심 갖기 시작한 덜 영근 여자애에게 선유현이라는 남자는 치명적인 독과 같았다고. 그 여름에 그를 보지 말았어야 했다고. *그가 기억하는 하다는 그대로였다. 그런데도 오랜만에 보는 하다는 몰라보게 자랐다. 예쁘게. 숨이 멎도록 황홀하게. 그녀의 짙은 갈색 머리는 달콤한 카푸치노처럼 반짝거렸고, 눈은 햇빛을 받은 나무처럼 깊고 따스했다. 바람이 불어왔다. 한낮의 기온은 여전히 30도를 넘지만, 저녁 바람은 조금 시원해진 느낌이다. 낮이 밤으로 변하는 것처럼 여름이 가을로 변하는 것도 특정할 수 없다. 슬금슬금 그렇게 되다가 어느 날 ‘아, 여름이 지나갔구나.’ 깨닫게 되는 것처럼, 미처 알지 못했던 그의 마음은 가을의 한기가 처음으로 물결치듯 밀려오던 어느 날 저녁에야 깊어지게 되었다.

작품 정보

〈하다에게 반하다 (외전)〉은 목나경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원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30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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