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가능하다면 영원히 피하고 싶은 남자. 우연에게 제이는 그런 존재였다. 그가 다시 찾아와 결혼을 들먹이기 전까지는. “정 실장은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이미 알고 계시잖아요. 사람 붙인 것도 숨기지 않으셨으면서.” “네 입으로 듣고 싶어서 그렇지. 우리 사이에 그 정도도 못 해?” 제이가 눈을 휘며 제법 달콤한 목소리로 물었다. 우리? 정우연과 현제이는 단 한 번도 ‘우리’로 묶일 만한 사이였던 적이 없다. 싱가포르에 있던 동안 혼자 기억 미화라도 한 모양이지. 우연이 대놓고 빈정거렸다. “우리가 무슨 사이씩이나 된다고.” 그리고는 곧장 고개를 까딱이며 뻔뻔한 얼굴을 했다. 납치까지 당한 마당에 이 정도도 못 해? 그러나 제이는 우연의 속마음이 뻔히 보인다는 듯 픽 웃음을 흘렸다. “무슨 사이긴, 우연아, 네 남편 될 사람한테 말이 너무 심하잖아.”
작품 정보
〈플랫라인〉은 김고말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페퍼민트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43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