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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 같던 두 사람의 결혼! 그러나 상견례 자리에서 남자가 말했다. “이 결혼 말입니다.” 그 자리의 있던 사람들을 죽 둘러보던 남자가 다시 말했다. “못하겠습니다.” 순탄하게 치를 수 있을 것 같던 결혼이 남자의 말 한마디로 엉망진창! 이 남자와 결혼함으로서 얻게 될 이익만 계산했던 여자는 그야 말로 멘탈 붕괴! 돈이냐, 자존심이냐. 사랑이냐, 현실이냐. 여자와 남자가 선택하게 될 것은 무엇일까? -본문 중에서- “나는 네가 좀 더 실리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어. 네가 원하는 좋아하는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어차피 나하고 파혼한다고 해도 넌 그런 여자들과는 결혼 못해. 네가 만나는 여자야 뻔하지. 너희 집안이 그런 여잘 허락할 것 같아? 제 아무리 강단이 센 여자라고 해도 그 반대 못 견뎌.” 도훈은 탐탁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그녀 말이 하나부터 열까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그도 잘 안다. 요즘 만나고 있는 은채가 굳이 아니더라도 그가 마음에 들어 하는 그 어떤 여잘 데려 간다고 해도 집안에서 쉬이 허락해줄리 없다. 하지만 호감은커녕 약혼기간 내내 만났다하면 시시콜콜한 걸로 싸우다가 끝내는 상견례자리에서 파혼하자는 그의 선언으로 악감정만 남은 그녀와의 결혼이라니. 생각만으로도 암울했다. 거기다 두 사람의 결혼만으로는 양가가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두 사람 사이에서 대를 이을 아이도 낳아야할 것이다. 그러려면 그녀와의 잠자리도 가져야할 텐데. 아무리 자신이 여자를 좋아하고 눈앞에 있는 여자가 미인이라고 해도 이런 드센 여자와는 하고 싶은 욕구는커녕 애써 세운 것도 시들해져 버릴 것 같았다. “그래. 네 말이 다 옳아. 구구절절 다 맞는 소리긴 한데 나하고 섹스하자면 할 수 있어?” 일순간, 소영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녀는 이맛살을 찌푸리며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었다. “생각해 본 적 없어. 근데 그거 꼭 해야 돼?” “너하고 내가 결혼하면 그 사이에 대를 이어야하는 아이는 있어야할 거 아냐.” “어차피 그 대라는 거 너희 집안 문제잖아. 나는 임신하면 곤란해. 일해야 하니까.” “어이. 강소영” “너도 나하고 그거 할 마음은 없을 거 아냐. 그러니까 너 좋다는 여자들한테서 그 자식이라는 걸 보도록 해. 모르는 척 해줄게.” 냉정하다 못해 없던 정도 뚝뚝 떨어질 것 같은 그녀의 말에 도훈은 말문이 막혔다. 그리고 그의 속에선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불쾌한 감정덩어리가 부글부글 끓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그녀와의 잠자리 같은 건 상상도 못하겠다며 고개를 저었던 그가 지금은 턱밑까지 차오른 ‘그렇게까지 내가 싫은 거냐.’는 소리를 참느라 안간힘을 써야 했다. 참다못해 두고 보자는 소리를 어금니를 깨문 채로 중얼거리던 그는 그녀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결혼해. 결혼하자!”

작품 정보

〈최강 LOVE〉는 장인경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띠끄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1,79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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