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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현대물 딥쓰롯 초능력 절륜남 계략남 능욕남 집착남 #오만남 #능력남 #순진녀 #고수위 #더티토크 #씬중심 완벽한 캐릭터를 설계하며 무미건조한 일상을 이어가던 3년 차 캐릭터 디자이너 지은. 그녀에게 현실이란 모니터 너머의 픽셀보다 못한 권태로운 공간일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옆집으로 올 택배가 잘못 배달되며 지은의 평온했던 세계에 균열이 생긴다. 택배의 주인인 남자, 태준은 첫 만남부터 지은의 가면을 단번에 벗겨낸다. 그는 지은이 애써 숨겨왔던 내면의 욕망을 꿰뚫어 보고, 거부할 수 없는 자극으로 일상을 침범하기 시작한다. *** 평소라면 당장 고개를 돌리고 사과하며 뛰어 내려갔어야 했다. 하지만 그 비현실적인 크기와 위압감에 짓눌린 듯, 지은의 시선은 중독된 것처럼 그곳에 고정되어 움직일 줄 몰랐다. 남자의 낮은 숨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당황한 기색 없이, 오히려 시선을 떼지 못하는 지은을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택배만 가져다주러 온 것치고는….” 태준은 한 걸음 다가왔다. 바닥에 떨어진 수건을 밟고 선 그의 그림자가 지은을 완전히 덮었다. “시선이 너무 뜨거운데.” 그의 목소리가 복도의 정적을 찢고 지은의 귓가를 자극적으로 긁어내렸다. 지은의 시야가 태준의 깊고 검은 눈동자에 함몰되는 순간, 이성의 둑이 무너져 내렸다. 평소라면 코딩하듯 정교하게 필터링했을 머릿속 생각들이, 제어장치가 고장 난 프로그램처럼 날것의 상태로 쏟아져 나왔다. “박아줘요. 지금 당장. 아! 이건… 제가 하는 말이….” 자신의 입술을 타고 흘러나온 그 노골적인 단어들에 지은은 경악했다. 하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 목구멍 깊은 곳에서부터 뜨거운 갈증이 치밀어 올랐다. “그 큰 거로 나한테 박아줘요. 세게, 아주 깊게. 나 미치겠어……. 지금 안 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요.” 태준의 눈이 미세하게 커졌다. 젖은 머리카락 끝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그의 쇄골에 닿아 부서졌다. 수건을 다시 추스를 생각도 잊은 채, 그는 지은의 일그러진 표정을 집요하게 훑었다. “……뭐라고요?” “내, 내가 왜 이러지. 평소엔 이런 말 절대 안 해요. 그러니 제발 박아주세요” 수치심이 온몸을 태울 듯이 몰려왔지만, 입은 멈출 수가 없었다. 지은은 자신의 옷자락을 꽉 움켜쥐었다. 태준은 잠시 침묵하더니, 입가에 서늘하면서도 매혹적인 미소를 띠었다. “아, 또 시작됐군요.” 그가 거칠게 지은의 손목을 낚아채 안으로 끌어들였다. 문이 닫히는 육중한 소리가 복도의 정적을 끊어냈다. 그의 방은 지독하리만치 깔끔했다. 옅은 머스크 향과 샤워실에서 흘러나온 습한 공기가 지은의 코를 찔렀다. 태준은 바닥에 떨어진 수건을 대충 허리에 두르고는 소파에 깊숙이 몸을 묻었다. 긴 다리를 꼬고 앉은 그의 모습은 마치 제단 위에 앉은 오만한 신처럼 보였다. *여주/ 김지은 (30) 캐릭터 디자이너. 모니터 속에서 0.1mm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남성 캐릭터를 빚어내는 삶을 산다. 현실의 불완전함을 견디지 못해 가상 세계에 안주하지만, 그 이면에는 분출되지 못한 강렬한 본능과 권태가 자리 잡고 있다. *남주/ 태준 (28) 프리랜서. 타인의 은밀한 비밀과 욕망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가졌다. 사람을 경멸하거나 피하는 대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이들을 골라 그들의 내면을 해방하는 위험한 유희를 즐긴다.

작품 정보

〈초면이지만 절정❤︎〉은 콘쓰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알사탕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8 늘어 누적 37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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