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정신이 피폐해진 주인공 로한이 햇살처럼 밝고 다정한 성녀에게 마음을 위로받으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한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에 빙의해 버렸다. 그것도 주인공을 피폐하게 만드는 원흉이자, 신전에 의해 봉인 당하는 타락한 마검으로. “나중에 네가 검을 필요로 하면, 내가 네 검이 되어 줄게.” 지키지 못할 약속까지 해가며,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다 잃고 떠돌아다니게 된 주인공을 거두어 신전에 가기 전까지만 돌보기로 하는데. 어느샌가 육아는 진심이 되고 말았다. “아르펠이 계속 나랑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속삭이는 듯한 작은 목소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르펠은 어느 때보다 로한의 말을 선명하게 들을 수 있었다. 어쩐지 가슴이 빠듯하게 차올랐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충족감이었지만 어찌 됐든 로한으로부터 비롯된 감정이니 달갑게 받아들였다. 빵빵한 볼을 손가락으로 꾹 찔렀다. 이런 걸 귀엽다고 하는 것 같다. 손가락으로 살살 누를 때마다 쿡 들어가는 볼살을 몇 번이고 만지작거렸다. 자꾸만 볼을 건드리자 로한이 어깨에 묻고 있던 고개를 홱 들었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아르펠은 어쩐지 로한의 시선이 ‘아르펠은요?’하고 묻고 있는 것 같다 느꼈다. 이제는 로한을 따라, 제법 자연스럽게 옅은 미소를 머금을 수 있게 된 아르펠이 답했다. “나도. 너랑만 있었으면 좋겠어, 로한.” 내게 의미 있는 존재는 너뿐이야.
작품 정보
〈주인공의 마검이 되었습니다〉는 로로늉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리디·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페퍼민트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2년 6월 19일, 봄툰 2024년 5월 1일, 카카오페이지 2025년 1월 15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카카오페이지 181화, 리디 181화(10월 24일), 조아라 181화(10월 16일)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카카오페이지 2 늘어 누적 1,534, 7,677이었다.
평점은 리디 4.9점(3,427명),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