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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멸족된 종족의 유일한 생존자, 아혜. 강인한 호족 족장의 아들, 언호. 친남매처럼 지내온 두 사람의 관계는 아혜가 언호의 형, 유호와 혼인을 하게 되면서부터 어그러지게 되는데…. "내게서 벗어날 생각 마십시오, 누님." 초야조차 치르지 않고 전장으로 떠난 유호는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오고 족장이 된 언호는 아혜를 궁 깊은 밀실에 가두고 그녀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미리보기] “나가게 해달라고 했어.” “나가게 해드리면, 그러면 그 뒤에는 어쩌실 생각이십니까.” 깊은 울림을 가진 목소리가 물었다. “다시 돌아오시기는 할 겁니까?” 아혜는 말문이 막힌 채로 그를 물끄러미 응시했다. 그가 입술 사이로 허탈한 숨을 내뱉었다. “대답을 못 하시는군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중얼거리며 그가 입매를 끌어 올렸다. 조소하는 낯마저 꽤나 근사해 보여서, 아혜는 아랫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누님.” 그때 불현듯 온기가 다가와, 무릎 위 올려져 있던 아혜의 주먹 쥔 손을 감싸 왔다. 뼈마디가 툭 불거져 있는 그의 손이 그녀의 손을 덮어 쥐었다. 아혜의 손은 그의 커다란 손에 의해 참 쉽게도 다 감싸졌다. 아혜는 어쩐지 씁쓸한 심정으로, 틈 없이 맞대어진 손을 가만 내려다보았다. “밤이 깊었습니다.” 그가 아혜의 턱을 조심스럽게 잡아 올렸다. 서로의 시선이 맞부딪쳤다. “술 말고 다른 걸 마시는 게 어떻습니까.” 아혜는 대답하지 않았지만, 이내 다가온 그의 입술은 아혜를 삼켰다. 촉촉한 입술 사이를 가르고 들어온 혀가 익숙하게 그녀의 혀를 옭아맸다. 목차 서장. 1장. 2장. 3장. 종장.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작가: 묘연([email protected]) 출간작: 늑대를 각인하는 밤

작품 정보

〈짐승의 사정〉은 묘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띠끄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 늘어 누적 1,37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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