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한국대 병원 흉부외과 레지던트 3년 차 윤선재. 평범하고 단조롭던 그녀의 삶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그쪽의 사촌 동생이 약속을 어기고 도망을 갔어. 그래서 그 뒷수습을 좀 해 줘야 할 것 같은데.” 세인과 결혼을 앞두고 있던 인혁은 난데없이 선재를 찾아와 뒷수습을 요구하고. “세인이만 찾을 수 있다면 뭐든 도울게요. 원하는 게 뭐죠?” “당신의 역할은 윤세인을 대신해 내 옆에 서 있는 거야.” 정략결혼을 거부할 명분이 필요했던 재강호텔 전무 차인혁. 그는 사라진 세인을 찾아 주겠다며 선재에게 꼭두각시 신부 역할을 제안한다. “식은 예정대로 진행될 거야. 윤세인은 나타나지 않을 거고.” “그게 말이 되는 소린가요? 내가 원하지 않는다면요?” “당신에게는 선택권이 없어.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 그날 이후 인혁은 선재의 삶을 모두 뒤흔들어 버리지만 예상과 달리 단 한 순간도 호락호락하지 않은 그녀에게 되레 호기심을 느끼고 서서히 젖어 들게 되는데……. “아, 단지 나의 아내를 연기할 뿐이다? 연극이니까 이런 것쯤은 괜찮겠지.” 그가 선재의 입술 위에 자신의 입술을 얹은 채로 속삭였다. 지독하게 유혹적인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로 내려앉았다. *** 인혁의 굵은 손가락이 선재의 아래를 가로지르며 훑었다. 망설임 없이 둔덕을 가로지른 손에 척척하게 애액이 묻어났다. 손끝이 클리토리스를 훑고 지나는 순간, 선재가 허리를 떨며 그의 품 사이로 파고들었다. “아흣!” 크게 터져 나온 신음에 선재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인혁은 그녀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며 다시 손가락을 놀렸다. 조금의 여유도 없이 밀어붙이는 인혁의 팔에 매달려 선재는 숨을 헐떡였다. “이것 봐. 윤활제가 필요 없어, 선재야.” 넋을 놓고 있던 선재가 그와 눈을 맞췄다. 인혁은 미소를 지으며 열심히 선재의 아래를 훑던 손을 들어 올렸다. 그의 크고 굵직한 손이 온통 젖어 있었다. 흥분의 증거물이었다. 감당할 수 없는 자극에 선재는 질끈 두 눈을 감았다. “눈 감으면 후회할 텐데.” 인혁이 선재의 애액으로 척척히 젖은 손끝을 핥으며 장난스럽게 속삭였다. “내가 무슨 짓을 할지 알고. 응?” <작품 키워드> 현대물, 계약연애/결혼, 선결혼후연애, 운명적사랑, 갑을관계,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재벌남, 계략남, 능력남, 직진남, 절륜남, 카리스마남, 오만남, 나쁜남자, 후회남, 까칠남, 냉정남, 능력녀, 상처녀, 무심녀, 순진녀, 도도녀, 외유내강, 동정녀, 오해, 고수위
작품 정보
〈젖어 들기 전에〉는 배세경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와이엠북스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45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