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집요한 눈이 끝내 비밀을 파헤치고 단숨에 엮어 버렸다. 회사에서도, 회사 밖에서도 도망칠 수 없다. 그게 오빠 친구이자 직장 상사에게 비밀을 들켜 버린 나의 운명이었다. 내가 조금이라도 반항할 낌새를 보이면, “내 말 잘 듣기로 약속한 거 아니었나?” “하지만, 이건….” 벌거벗은 몸 위로 차가운 숨결이 닿았다. 나는 조금 뒤로 물러났다. 이 잔인한 남자에게서 조금이라도 떨어지고 싶었다. 하지만…. “왜, 이런 짓이 부끄러워? 네 저질스러운 비밀과 딱 어울리는 짓이잖아? 축축하고 미끈거리고…. 때로는 폭력적인.” 아랫배에 자연스레 힘이 들어갔다. 길고 단단한 손가락이 허리 주위를 배회하는 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윽고. “읏!” 허벅지에서 강한 악력이 느껴졌다. 나는 입술을 깨물며 원흉인 남자를 노려보았다. “차서예, 뭘 가만히 있어? 어서 다리 벌려야지.” 하지만 욕망으로 번들거리는 검은 눈동자를 길게 쳐다보기란 힘든 일이었다. 나는 결국 두 눈을 질끈 감아 버렸다.
작품 정보
〈저열한 협박〉은 이차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피우리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65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