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시내는 범우가 저에게 베푸는 호의란 것이 마냥 편하지 않았다. “그런데 저 밖에 나가도 되는 거죠?” “참, 너는 자의식 과잉이야.” “네?” “약을 탔냐는 둥, 가뒀냐는 둥. 그런 수고를 왜 하느냐고, 내가.” 처음엔 그저 보통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는 그에게 겁을 먹었기 때문이라 여겼다. 하지만 그것은 관심이었다. * * 시내가 범우의 입술에 쪽. 장난처럼 입을 맞췄다. 키스란 걸 해 본 적 없는 그녀가 할 수 있는 가장 농밀한 스킨십이었다. “죄송해요. 내가 왜 그랬지? 죄송해요, 사장님.” “그럴 땐 시내야. 죄송해요가 아니라.” 그의 입술에서 위스키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열을 피우는 말이 흘러나왔다. “주세요, 해야지.” 시내는 흩어지는 정신을 어떻게든 모아 보려 노력했다.
작품 정보
〈장미〉는 감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카시아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2,13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