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현대물 재벌 #금단의 관계 서브공있음 계약 원나잇 능글공 후회공 상처공 #절륜공 #복흑/계략공 #서민코스프레공 #재벌수 #잔망수 #미인수 #적극수 #문란수 #(약)지랄수 #망충수 YJ 그룹의 차기 경영권을 쥐고 있는 장녀 임유미.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YJ 계열사의 평사원을 골라 결혼하기로 했다. 오늘은 그렇게 간택된 남편감을 가족들에게 소개하는 자리였다. 아버지 임 회장, 약혼의 두 당사자,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귀국한 철부지 막내아들 임유영.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윤우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매형이 뭔가 이상하다. “나 이 사람 알아요.” “죄송하지만, 저는 유영 군을 오늘 처음 뵙습니다.” 한 번 보고 잊을 만한 인상이 아니었다. 외모에서 특징적인 면을 꼽자면 한도 끝도 없는 남자다. 두꺼운 목과 그 아래 튀어나온 빗장뼈. 단단했던 복부 양 아래에 움푹 팬 장골. 마지막으로 너무 컸던……. 찔리는 게 있어 당장 가족들 앞에서 어떻게 만났는지 얘기할 수는 없었지만, 나중에 따로 누나에게 일러 꼭 파혼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비즈니스 관계라고 해도 어쨌든 누나 남편이 된다는데. “윤우선 씨. 아니다, 뭐라고 불러야 돼? 매형? 근데 게이인 매형도 있나?” 그래서 둘만 남자마자 단단히 경고했다. 어디까지 속이나 보겠다고. “토순아.” 그 순간, 침묵을 지키던 윤우선의 입에서 뜬금없이 깜찍한 어감의 단어가 쏟아졌다. 아 씨발, 내 닉네임 ‘흐음…… 근데 그쪽은 왜 네임이 없지?’ ‘네임이요?’ ‘여기 네임제잖아. 바텐더들 가슴팍에 명찰 달려 있는 거, 안 보여요?’ 미국에서 사귄 지인에게 마약을 뜯느라 생전처음 알바라는 걸 했던 그날. 냐옹이, 댕댕이, 꽃돼지, 찍찍이 따위의 명찰을 단 바텐더들 사이에서 유영은 생각했다. 돈 버는 건 어려운 일이구나, 알바는 쉽지 않구나. ‘토…….’ ‘토?’ 그래도 옛 격언에 이런 말이 있지 않은가. 로마에선 로마의 법을 따르라고. 그렇게 고심해서 지은 닉네임이었다. ‘토순이.’ ……누나의 약혼자로 만날 줄 알았으면, 안 자는 건데.
작품 정보
〈인산화〉는 강문고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B&M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66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