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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그럼 우리 연애할 명분 충분하네요. 그 기념으로 키스 한번 하죠.” “그게 무슨 논리예요?” “충분히 많이 참았습니다. 아까 이 집에 김윤서 씨 들였을 때부터 키스하고 싶었습니다.” “그뿐이에요?” “그게 무슨 뜻입니까?” 노영준의 짙은 눈썹이 몹쓸 기대감으로 꿈틀거렸다. “키스만 하고 떨어질 자신 있느냔 말이에요.” “물론 없죠. 난 서른다섯의 신체 건강한 남자예요.” “난 서른의 보통 여자죠. 우린 충분히 많은 걸 알아요. 키스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그게 나쁜 짓이 아니라는 것까지도요.” “나쁜 짓이 아니죠.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는 과정 중 하나니까. 난 김윤서 씨에 관한 모든 걸 알고 싶어요.” 어느덧 다가온 그가 윤서의 입술에 입을 맞추고 떨어진다. 눈을 감았다 뜨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은 그가 다시 입술 안쪽을 파고들었다. 짜릿하리만치 부드러운 입맞춤. 데일 듯 뜨거운 혀가 꿈틀거리며 입안을 휘저었다. 숨이 넘나들고, 질척한 침이 서로의 입안을 공유했다. 노영준은 윤서의 혀를 가지고 놀 듯이 희롱하다 놓아주었고, 그녀가 움직이기 직전에 다시 제 입안으로 끌어다 놓았다. 키스만으로도 온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윤서는 그의 목을 휘감으며 신음했고, 영준은 그녀의 신음까지 달게 받아 삼켰다. 윤서의 얼굴이 흥분으로 붉게 달아올랐다. 어쩌면 이 남자보다 제가 더 원하고 있는지 몰랐다. 어쩌면 끝까지 말 안 할지 모르지만, 그를 처음 본 순간부터 감히 좋아하고 있었다. 제게 너무 큰 존재라, 티를 낼 엄두조차 내지 못했을 뿐. 손을 내려 단단한 가슴을 쓰다듬는다. 뽕을 넣은 듯 볼록한 어깨 근육과 자잘하게 힘줄이 솟은 팔뚝. 남자다움을 드러내는 이 팔뚝을 보지 않으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데. 그가 온전히 자신의 것이라 생각하니, 모든 게 참을 수 없어졌다. 그의 티셔츠를 아래에서부터 잡아당기자, 그가 순순히 옷을 벗었다.

작품 정보

〈이웃의 침실〉은 미치광이버섯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파인컬렉션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5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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