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나에게 여자가 어떤 존잰데? 사랑? 내가? 너랑?” 김진은 바닷가 마을 보건소에서 군 복무를 하는 의사다. 원양어선 선장인 한정수의 집에 세 들어 살며 그 집 딸 ‘한바다’를 만나게 된다. 10살이나 차이 나는 바다의 직진에 진은 당황스럽기만 하고. 어느 사이 마음이 닿게 된 진은 그녀를 밀쳐내기 시작한다. 동대문 깡패 출신의 아버지가 자꾸만 사고를 친다. 건물에서 청소하는 일을 하는 엄마는 자꾸 다치고, 아프다. 결국,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김진에게 가장 치욕스러운 것은 부모라는 존재다. 모진 말로 바다를 밀어냈다. ‘내게 가 여자라는 존재를 어떻게 생각할 것 같아? 내가 미쳤어? 여자랑 결혼하게? 게다가 너처럼 어린 애하고? 돈 많은 누나면 몰라도.’라고 말했다. 그가 떠난 뒤, 1년이 지나고 서울에서 다시 만난 바다가 말했다. 바다는 웃으며 말했다. “그때 오빠가 했던 말, 말인데요.” 그 거칠게 뱉었던 말을 기억하는 모양이다. 가슴에 상처로 박혔을 그 말을. 고르고 골라 더는 접근하지 말라고……. 독하게 뱉은 독약을 바다가 가슴에 넣어두고 살았던 모양이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려 했다. 그런데 바다가 뜻밖의 말을 했다. “나랑 할래요? 서로 하고 싶을 때만 만나면 좋잖아요. 기념일 따위 신경 쓸 필요 없고.” 그렇게 하면 곁엔 있을 순 있잖아요.
작품 정보
〈이러지 마, 제발〉은 강솔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신드롬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1,40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