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아하! 거, 거기, 넣어 줘.” ‘뭐라고? 어디에 뭘?’ 그녀의 말뜻을 파악하느라 그의 혀가 여전히 입구에 머물러있자 그녀가 신경질적으로 하체를 흔들어대며 날카롭게 쏘아붙였다. “아유, 뭐하는 거야? 그 안으로 넣어달라니까.” 그제야 그는 의미를 깨닫고 황급히 머리를 숙이고 혀끝을 뾰족하게 말아 입구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미 그 안은 휑하니 길이 나 있어 그의 혓바닥은 거침없이 깊숙이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자 그가 양손으로 움켜쥐고 있는 그녀의 엉덩이가 부르르 떨려오며, 버드나무 휘어지듯 상체가 뒤쪽으로 휘어졌다. 그의 혀가 주름벽을 두드려대자 그녀의 허리가 거의 땅과 수평이 될 정도로 꺾였다. 행여나 그녀의 몸을 놓치기라도 할까 엉덩이를 움켜잡은 그의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갔다. 그러나 이내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허리를 원위치 시킨 그녀가 그를 빤히 쳐다보면서 기상천외한 제의를 해온 것이다. “선배, 우리 거꾸로 하자.” 1999년, 대학교 옆 후미진 골목의 그 낡은 여관방을 기억하는가? 여 선배에게 곤혹을 치르는 남학생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여관방,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여학생에게 집적대다가 봉변을 당하는 조교, 장학금을 받기 위해 알몸으로 버둥거리는 여대생…… 눈부시게 젊은 날 울고 웃고 너와 내가 뜨겁게 사랑을 나눴던 캠퍼스 옆의 그 여관방. 술 한 잔 마시면 어제 일처럼 생생이 되살아나는, 작가의 체험이 반영된 1999년 그 욕망의 여관방!
작품 정보
〈응답하라, 1999년 여관방〉은 여원 작가의 성인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APBOOKS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55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