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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오랜 시간 투병 중인 남자친구를 간호하는데 지친 ‘연하’ 어느 날 우연히 커피를 마시기 위해 찾은 카페에서 카페주인 ‘정석’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언제부턴가 그와 음란한 밤을 보내는 꿈을 꾸게 되는데……. 그 후,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다고 생각한 그녀의 어두운 인생에 정석은 자꾸만 손을 내민다. 그와의 섹스는 도박과도 같았다. 하면 할수록 중독되고 끝이 좋지 않을 걸 예감하면서도 멈출 수 없는 그런 도박. -본문 中- “헷갈리게 하는 남자… 싫습니까.” 싫었다. 느리게 고개를 끄덕인 나의 답을 마지막으로 내 입술은 뜨겁게 덮였다. 도톰한 혀가 천천히 얽히며 야릇하고도 촉촉한 소리가 났다. “좋아해요.” 밑으로는 짐승처럼 거친 몸짓을 하면서도 위로는 소년처럼 수줍게 고백했다. “내가 많이 좋아해요, 연하 씨.” 여태 몰래 해왔던 배덕한 상상을 그 역시 나와 눈이 마주칠 때마다 하고 있었던 것만 같아 살이 닿는 순간마다 아찔했다. 잊고만 있었던 희열이 강하게, 아주 강하게 내 온몸을 짙은 그림자처럼 가득 덮쳤다. 우리는 끝이 보이지 않는 키스를 나누고 또 수없이 몸을 겹쳤다. 서로의 향기가 밴 체액을 쉼 없이 핥고 삼키며. 그해 겨울, 난 그에게 완전히 미쳐버렸다.

작품 정보

〈연하의 정석〉은 설해원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아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4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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