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결혼한 동기를 짝사랑한다는 괴로운 사실을 잊기 위해 원나잇 상대를 찾던 안노는 길에서 단정한 연하남 무라카미를 만나 하룻밤을 보낸다. 하지만 알고 보니 라이벌 회사의 직원인 무라카미는 함께 자고 난 이후 계속해서 안노 앞에 나타나고, 그런 무라카미를 귀찮아하면서도 어느덧 안노도 무라카미에게 끌리고 있었다. 솔직하지 못한 성격과 더불어 새디스트인 안노는 계속해서 기다리라고 하지만, 말 잘 듣는 순종적인 개일 줄 알았던 무라카미가 순간 사나운 짐승으로 돌변하는데! 현대물 오해/착각 리맨물 배틀연애 원나잇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집착공 #스토커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존댓말공 #미인수 #까칠수 #군림수 #유혹수 #연상수 #후회수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수시점 <본문 중에서> 못 참을 것 같은 무라카미를 보며 순간 새디스트의 피가 끓었다. 연하남을 농락하는 재미에 몸이 들썩거렸다. 안노는 입가에 미소를 지은 채 허리와 허리를 마주 비벼 도발하며 일부러 말했다. “안 돼, 기다려.” “아, 안노 씨, 윽…….” 괴로워하는 무라카미의 표정이 뜻밖에도 야한 바람에 안노는 더 야릇한 기분이 들었다. 천천히 허리를 돌리며 부채질하듯이 한 번 더 말했다. “기다려.” “……그러실 거면, 이런…….” “뭐가?” 그렇게 말하며 계속 허리를 문질러 무라카미를 도발했다. 부끄러워하는 안노가 야하다고 말한 벌이다. 자기한테 그런 말을 하다니 건방졌다. “하고 싶어?” “네, 네.” “어떡할까.” “아, 안노 씨…… 저…… 저기……!” 이대로 계속 안달 나게 하고 싶었다. 손발을 묶어 자유를 빼앗은 뒤 짓궂은 장난을 해보고 싶다. 하지만 안노도 끝까지 여유롭지 못할 것이다. 한계에 몰린 무라카미를 보며 슬슬 허락해 주자고 생각했다. “넌 내 개니까. 내가 좋다고 말하기 전엔 아무 짓도 하면 안 돼.” “네, 네!” “좋아, 해도 돼…… 읏!” 그 말을 들은 무라카미는 안노의 입술을 단숨에 틀어막았다. 그리고 난데없이 벨트를 풀고는 안노의 바지와 속옷을 벗겨냈다. 하반신만 발가벗은 민망한 모습이 되자 몸이 더욱더 달아올랐다.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짐승으로 돌변한 젊은 수컷에게, 안노는 놀라움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무라카미라면 보여줘도 좋다. 아직 아무도 본 적 없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줘도 좋았다. 그리고 일단 보게 된 이상, 그 모습을 눈에 아로새기지 않으면 용서치 않을 것이다.
작품 정보
〈여왕님과 개〉는 타테이시 료·나카하라 카즈야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울프노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78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