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지원의 고개가 뒤로 젖혀지며 신음을 숨기지 못하고 뱉어 내기 시작했다. "아흣, 하읏." 그녀의 가슴과 허리가 자극받을 때마다 위로 들썩이기 시작하자…. - “다시 누굴 사랑하게 될 거란 기대, 없어요. 사랑할 만한 사람을 만날 자신도 없고…… 굳이 말하자면 제 마음은 후자겠네요.” “그럼 나는, 어떻습니까?” “네?” “그쪽 애인으로 나,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습니다.” 고작 입술만 부딪치는 게 키스인 줄 알았던 여자가 공기마저 잿빛으로 느껴지던 날, 처음 만난 남자 품에서 사랑을 배웠다. 남녀가 몸을 합치는 게 그저 섹스가 아닌 사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상대의 일방적인 쾌락을 위해 비참함을 참아 내는 게 정상이 아니라는 것도 지원은 그를 만나고서야 알 수 있었다. 그가 그녀의 가슴 사이에 손을 가져다 댔다. “여기, 내 자리 하자. 내가 늙든 병들든 못난 짓을 하든 언제나 내 자리. 줄 수 있어?” 여자의 담담한 시선이 올곧게 저를 보고 있는 남자의 얼굴을 찬찬히 더듬었다. “……줄게요, 여기. 당신 자리 해요.” 내 메말랐던 심장 살려 낸 건 당신이니까.
작품 정보
〈여기 있어요〉는 남소화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스칼렛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1,07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