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소개글]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드라마가 끝난 날, 그녀는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과 결혼 발표를 했고 축복 속에 결혼했다. 그들의 결혼은 모두가 원한 것이었다. 그리고 다들 믿었다. 그들은 드라마 속에서처럼 행복할 거라고……. 그런데 해피엔딩이어야 할 결혼생활은 악몽의 서막일 뿐이었다. 결국, 한 달 만에 그녀는 이혼을 결심했다. 그러나 세상의 시선은 그녀에게 이혼을 허락하지 않았고 그녀는 자신만 바라보고 있던 매니저 남자에게 가면 그가 모든 것을 잃게 될 것 같아 한걸음도 다가갈 수 없었다. 이제 그녀는 어떻게 엔딩을 해야 할지……. 수많은 해피엔딩. 그런데 엔딩이후 진짜 그들은 행복한 것일까? [본문 중에서] “미연아……. 이번만 응?” “……안 돼. 더는 못 해요. 미안해요.” “서미연!” 그녀는 카디건 하나만 들고 뛰어 나와 버렸다. 도대체 어쩌자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결혼 전부터 그녀가 타고 다녔던 것이어서 절대 정리 못하겠다고 우겨서 들고 온 차를 끌고 무작정 달렸다. 결혼한 지 겨우 한 달째인데 너무 힘들었다. 매일 아침 시아버지인 전 회장의 출근을 도와야 하는 것은 둘째 치고 그녀 모르게 남편인 현석이 임의로 그녀 이름으로 계약한 광고건만 벌써 세 번째였다. 그것도 여태 그녀가 쌓아온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한때 부실건축으로 소문난 건설회사의 분양광고도, 정계고위직에게 뇌물수수로 대표가 실형을 살고 있는 기업의 제품 광고도 모두 그녀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데미지를 각오하고서 현석을 위해서, 전 회장을 위해서 참았던 것이었다. 그런데 이제 시아버지인 전 회장이 실질적인 사주인 대부 업체 기업광고를 하라는 것은……. 사랑했고 사랑했기 때문에 믿고 자신의 남은 삶을 맡겨도 될 것 같아 결혼 했는데 그 믿음이 흔들리고 있었다. 딩동. 휴대전화에 메시지가 도착했음을 알리는 소리에 확인해 보니 현석에게서 온 것이었다. [당장 돌아와. 그렇게 뛰쳐나가면 어떻게? 우리 아직 신혼이라고. 기자들 눈에 뛰기 전에 일단 집으로 와. 와서 이야기 하자고. 응?] 미안하다, 잘못 했다는 말은 바라지도 않았다. 그러나 혹시 사람들에게 알려질까 걱정부터 하는 현석은 그녀에게 너무 낯선 사람이었다. 화가 나서 뛰쳐나갔으니 걱정부터 해야 했다. 더구나 차까지 운전하고 나갔으니 어딘지 묻고 차를 세우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당장 달려오겠다고. 절대 운전하지 말라고. 윤창이라면 아무리 화가 나고 그녀가 미워도 일단은 그렇게 말했을 것이었다. “그래, 윤창 오빠라면 그랬을 거야…….”
작품 정보
〈엔딩이후〉는 지옥에서 온 아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띠끄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46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