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현희의 자폐가 있는 동생 현호를 허물없이 받아준 레스토랑 셰프 명민 명민의 김치볶음밥을 기억하는 현호를 위해 음식 전문 기자 현희는 명민을 다시 만나려 하고 명민이 새로 연 퓨전요리점 ‘어서오세요 대한민국’을 취재하러 가는데…… “애인 있어요?” “……콜록, 네?” “아…물 마시고.” 현희가 매운 기를 참아가며 먹다가 사레가 들러 콜록대며 빨개지는 얼굴을 손부채질로 가라앉혔다. “왜…요?” “대쉬 하려고요.” “저, 28살 이예요.” “음. 난 35살인데.” “지, 진짜…요?” “네.” 현희가 눈을 깜빡거리며 명민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숟가락을 내려놓고 진지하게 마주했다. “전 편하게 연애할 수 있는 처지가 못 되요. 죄송합니다.” “디테일하게 설명을 부탁 한다면?” 그가 여유를 놓치지 않고 편안한 얼굴로 물었다. “부모님이 안 계셔서, 평생 제 동생을 제가 돌봐야 해요.” “동생이랑, 연애랑, 무슨 상관이 있어서요?” “서른다섯이시면 집에서 결혼 독촉 안 하시나요?” “하지요.” 명민의 말에 그녀가 피식 실소를 터트렸다. “어느 부모님이 특이한 동생을 가진 혹 딸린 며느리를 원하실까요?”
작품 정보
〈어서오세요 대한민국입니다〉는 여왕가시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피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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