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 다정다감하고 어른스러운 동갑내기 연인, '문차현'과 4개월째 연애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이영은 거리에서 차현의 자동차 사고를 목격한다. 이영은 서둘러 차현이 이송된 병원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그를 만나는 일이 쉽지 않은데? 알고 보니 차현은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 '문강그룹'의 일원이었던 것! 반면 가난한 작곡가이자, 위스키 바의 종업원인 이영은 그의 병문안조차 쉽지 않다. 우여곡절 끝에 차현의 병실을 찾은 이영. 그런데, 차현은 이영을 반기기는커녕 매섭게 훑어보며 인상 쓴다. "농담이지? 정말 이런 남자가 내 애인이라고?" 사고로 기억을 잃은 차현은 현재 스무 살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개초딩'은 절대로 이영이 사랑에 빠진 남자가 아니다. 이영은 기억을 잃은 후 거만하기 이를 데 없는 재벌 4세로 되돌아간 차현을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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