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외딴 호숫가 동화 같은 집, 아들과 비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조용히 살아가고 있는 호경. 그녀는 거울처럼 맑은 겨울 호수처럼 소박하고 정밀하게 사는 게 유일한 바람이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의 은밀한 관계를 위협하는 연달은 사건들이 일어나는데. “섹스할 때는 엄마라고 하지 마. 부탁이야.” “네.” 성환이 대답하자 호경은 성환의 아랫도리에서 상체를 떼었다. 피아노를 치는 호경은 선천적으로 우아하고 긴 손가락을 가지고 있다. 드디어 그녀는 젖은 두 손으로 부드럽게 성환의 그곳을 쓸다 감아 움켜쥐었다. 단단하면서도 생동감을 가진 탄력이 손안에 가득 느껴졌다. 긴 호경의 손가락으로도 다 쥐어지지 않을 만큼, 가득 들어찼다. 호경은 혀로 그의 알토란같은 꼭지를 살짝 살짝 적셨다. (중략) 엄마, 라는 신음이 또 성환에게서 뱉어 나오려고 하자, 호경은 벌을 주듯 자신의 치아로 그의 탱탱한 줄기를 깨물었다. 그리고 다른 손으로는 그의 두 개의 볼을 쥐었다 놓았다 했다. “취, 취소할게요. 하앗.” 성환은 희락에 못 이겨 무너지려고 한다. 성환은 장미꽃잎이 출렁대는 욕조 안으로 들어왔다. 욕조에 뜬 장미꽃잎들이 욕조 밖으로 넘치면서 ‘흩날렸다.’ 섹스가 끝나고 욕조 안에서 백허그를 하고 있다. 성환은 꽃잎들을 호경의 중요 부위에 놓아 덮어주며 장난스럽게 호경의 정수리에 코를 박고 부벼 댄다. 겨울인데도 날이 맑고 따뜻했다. 오늘은 이 해의 마지막 날이다. 우슬밥을 응용하여 김밥을 만들고, 땅 두릅과 초장을 곁들어 도시락을 쌌다. 두 사람은 보트를 타고 호수 한가운데로 소풍을 갔다. 천천히 노를 저어갔다. “청동거울 같아. 우리의 행복한 모습이 일그러질까 봐, 이 호수 물을 가르며 지나가기도 아까워.” 호경은 조용하게 속삭였다. 물에 비치는 헐벗은 자작나무가 일품인 위치에서 두 사람은 멈췄다. 성환은 호경의 무릎에 머리를 베고 누웠다. 호경은 성환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위에서 아래로 입을 맞추었다.
작품 정보
〈아들과 연인〉은 유정선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벨아모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60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