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완결
성인

아내의 남자, 남편의 여자

리뷰 쓰기
연재처

작품 소개

하아, 그것은 정말 예측할 수 없는 일이었다. 회사의 젊은 팀장한테 기습키스를 당한 것이나, 딸애 유치원 선생의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것이나… 그 젊은 팀장과 회의실에서 섹스를 하게 된 것이나, 딸애의 유치원 선생과 애인관계로 발전하게 된 것이나… 그것은… 그것은… ‘조심하기만 하면 돼. 절대 들키는 일은 없을 거야. 현주도 약속했는걸.’ 태석은 현주가 그에게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렇게만 한다면 가정의 평화를 깨지 않고서도 현주를 만나고 또 그녀의 아름다운 육체를 안을 수 있지 않을까…… 태석은 아내가 걷어온 마른 옷가지들을 개키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과연 가능할까? 그래도 되는 걸까……?’ 유숙은 케이크를 맛있게 먹고 있는 민지를 보면서 죄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민지가 꼭 껴안고 있는 인형을 보자 그 죄의식은 더해졌다. 오늘 남편은 다른 때와 달랐다. 한 번도 인형 같은 걸 사들고 들어온 적이 없던 남편이었다. 게다가 그녀에게 머리핀까지 선물하다니……. 그건 일종의 사건이었다. 다른 것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저녁을 먹으면 곧바로 작업실로 직행했던 남편이 오늘은 어쩐 일인지 몇 시간째 민지와도 놀아주고 심지어 빨래까지 함께 개켜주고 있었다. 이제야 남편은 가족들 간에 함께 하는 시간이 소중한 것을 깨닫기라도 한 걸까…… 남편은 나름대로 노력을 하려고 애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변화하려고 애쓰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유숙은 그녀 혼자만 즐겁자고 가정을 버리는 나쁜 여자가 되어버린 것만 같았다. 나쁜 여자…… 그래. 맞아. 난 나쁜 여자야. 남편을 속이고…… 아이를 배신하고…… 도덕적으로 타락해가는 여자…… 그러나, 그러나……. 유숙은 윤 팀장의 마력에서 벗어날 자신이 없었다. 훗날 그녀가, 아니면 윤 팀장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일이긴 하지만 현재로선 유숙의 머릿속은 온통 젊음이 넘치는 윤 팀장에 대한, 그의 매력적인 미소와 사타구니 속 강렬한 쾌감의 도구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작품 정보

〈아내의 남자, 남편의 여자〉는 여원 작가의 성인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APBOOKS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1,553이었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