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본 도서에는 공의 직업 특성상 수 외 캐릭터와의 스킨십, 자해에 관한 묘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신인 다큐멘터리 감독 김수림은 혜성처럼 나타난 신인 배우이자 같은 학교의 연기과 후배인 윤해일에게 ‘유사 연애’를 하고 있다. 지난여름, 정동진에서 만났던 해일을 수림이 구해 주면서부터 시작된 인연이었다. 일방적인 짝사랑으로 끝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수림이 들어간 전공 수업에, 느닷없이 청강을 하겠다며 해일이 나타난다. “수림 선배님. 저로 사적 다큐를 찍어 보시지 않으시겠어요?” “…….” “아침부터 밤까지, 밀착해서 찍어 주세요.” 수림은 한참 동안 대답할 수 없었다. 그토록 외로워 보이던 눈을 한 소년은 온데간데없고 당장이라도 수림을 잡아먹을 듯한 해일만 남았기에. * “형, 담배 너무 많이 피우는 거 아니에요?” “그런가. 입에 물고 빠는 게 습관이 됐나 봐.” “그럼요…….” 윤해일이 낮고 느린 목소리로 운을 뗐다. “피우고 싶어질 때마다…….” 그의 손이 천천히 올라와서 내 뺨을 감쌌다. “키스해 드릴까요.” 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 머리가 돌아가지 않았다. 키스, 라고 했나. 지금. 윤해일이 나한테 키스해 주겠다고. “형만 괜찮으시면…….” 기분 탓이었을까, 윤해일의 목소리도 떨리는 것 같았다. “입이 심심하지 않게요.”
작품 정보
〈시네마 베리떼〉는 은우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베아트리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67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