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으흥…, 응, 으앗! 아아, 앗! 아흐으… 윽…!” 애인도 아닌 상대랑 망측스러운 행위를 벌이고 있음에도 그녀의 몸은 충실히 쾌락을 이끌어내고 있었다.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라무스가 금방 돌아올 테니 다음날 해달라고 빌어댄 여자란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데피키오가 실소 비슷한 웃음을 지었다. 이 여자의 가치도 제대로 모르는 놈이 과연 이 여자를 만족시킬 줄은 알까. 침대 위에서 나누는 교미를 직관한 적 없어 장담할 수 없어도 절반 넘는 확률로 그 거지 새끼는 제 여자 하나도 흡족하게 만들 줄 모르는 버러지일 거다. 사실 처음 했을 때부터 그 새끼 자지가 저보다 몇 배는 작을 거란 확신 정돈 섰다. 아다도 뗐으면서 골반 놀림도 시원찮고, 정액을 마시는 주입구도 좁아터졌다. 질압도 너무 드세서 귀두를 뽑아먹으려고 했으니까 추측이 영 틀린 추측은 아닌 듯했다. 야마가 돌았다. 절실하게 찾아 헤매던 힐러가 엄한 놈이랑 씹질하고, 그 새끼는 정작 여자가 주는 돈에 기대서 사랑이나 받고 있으니 말이다. 역시 마음에 차지 않았다. “어떤 자지가 맛있어요? 두 개 다 골고루 맛봤으니까 결정은 할 수 있잖아.” “핫! 하으응, 응! 으흑! 흐…, 흣…….” 심지어 생짜로 포식하지 않느냐면서 저질스러운 물음을 귓등에 대고 지껄였다. 그녀는 마찰하느라 솟아오른 젖꼭지를 연신 비비면서 그가 바라 마지않을 대답을 피했다. 의중을 모르겠는 건 둘째치고, 라무스와 이 남자를 비교하라니. 벨르에겐 치명적이었다. 애당초 대답을 바라고 물었던 질문은 아니었으나 벨르가 회피하니 기분이 더 더러워졌다. 하필 그때 욕실 밖에서부터 인기척이 났다. 갈등을 피하고자 자리를 뜬 라무스가 돌아온 것이다. “…벨? 벨르…… 벨, 욕실에 있어? 혹시 씻는 중이야?”
작품 정보
〈속죄는 없다〉는 유성흔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조아라·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피루스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4년 4월 17일이다.2026년 10월 22일 기준 연재 회차는 원스토리 60화, 조아라 60화(10월 17일)다.
완결일은 원스토리 2024년 4월 17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738이었다.
평점은 원스토리 4.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