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내기 위해 지옥보다 더욱 끔찍한 ‘그곳’으로 향한 소윤. 자신의 목적을 숨겨야만 하는 그녀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동생의 비밀을 알아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의 VIP 손님인 태문에게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 * 소윤은 긴장감에 손에 땀이 차는 것을 느꼈다. 불안감이 조금씩 더해졌다. 입술조차 달싹일 수가 없었다. 목구멍까지 땀이 차는 느낌이었다. 그때. 천천히, 남자의 한쪽 입꼬리가 느슨하게 풀어지며, 그가 입을 열었다. “이런.” 목소리에는 유쾌함이 완전히 사라졌다. 고개가 살짝 옆으로 기울어진다. 그에 두터운 목줄기 위로 굵은 힘줄이 돋아난 것이 선명히 보였다. “이건 예상 밖인데.” 말에는 약간 낭패감까지 묻어나는 듯했다. “생각보다 더 꼴리네.” 혼잣말처럼 들리는 나직한 언어가 귓가를 저릿하게 했다. 그리고 곧. 다시금 위험하게 웃은 짐승이, 숨겨 오던 날카로운 이를 이윽고 드러냈다. “이제 나랑 재밌게 놀아 볼까?”
작품 정보
〈소굴〉은 언솝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동아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1 늘어 누적 3,36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