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누나…… 나한테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태준은 유리의 기다란 머리카락을 한 움큼 손에 쥐고는 그것을 슬며시 들어 올려 그에 입을 맞췄다. 눈앞의 여자가 사랑스러워서 미칠 것 같다는, 구애의 몸짓이었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분위기는 지독하도록 시렸다. “……몰랐으면 이제부터 알려줄까 하는데.” 새카만 눈동자가 블랙홀처럼 유리를 응시했다. 유리는 자신이 한 번도 보지 못했던 태준의 모습에 오싹한 감각을 느꼈다. 언제나 어리고 순진해 보여서 제 혀 안의 사탕처럼 굴어줄 것 같았던 소년이, 어느새 저를 지배하려 드는 거친 남자가 되어 있었다. “자, 다리 벌려.” 오늘부터 그는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유리를 품을 생각이었다. - <삼켜서 길들이다> 발췌
작품 정보
〈삼켜서 길들이다〉는 디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피루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1,23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