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강추!] **본 도서는 북큐브 세이렌 로맨스 공모전 입선작입니다.*** “벽장 속에서 뭘 보았는지 확인부터 해야겠어.” 이윽고 제 속내를 날카로운 칼날로 꿰뚫는다. “쉽지?” 손끝에 힘을 주어 타이를 끌어내렸다. 한 달음 가까워진 눈동자 코앞이었다. 눈물에 젖어 혼탁한 시야로 빛이 쏟아져 눈가를 잔뜩 찌푸렸다. 속눈썹 결 사이에 눈물이 뭉쳐 흡사 다리가 가는 곤충의 그것과 같았다. 커피를 쏟으며 울먹이던 까만 눈동자, 수환을 올려다보던 불그스름한 볼이 자두처럼 익어 있었다. 손으로 쥐어짜면 농익은 과즙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눈망울에 두려움과 열망이 가득했다. 그리하여 수환은 손아귀 가득 과실을 쥐고 가득 짜내 그 즙을 그 얼굴에 구석구석에 발라놓고 싶은 마음이 일었다. “그것을 어찌 혼자…….” 이해되지 않던 그의 의중이 말을 곱씹다 탄식을 내질렀다. 지난밤 자신이 이불 속에서 혼자 몸을 어루만졌던 행위가 불현듯 떠올랐다. “하나부터 열까지 빠짐없이 곱씹어.” 수환의 팔이 재희의 몸을 둘러 뒤로 향했다. “육덕을 얼마큼 세게 주물렀는지, 다리 사이로 추삽질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작품 정보
〈사의찬미〉는 요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세이렌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47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