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한국에서의 초라한 마이너 인생에 지쳐 미국 남부의 마이애미(Miami)로 떠난 다래.그 낯선 땅에서 벌어진 한밤의 뺑소니사고로 실려 간 병원에서 생면부지 백인 아저씨가 말을 걸어왔다.“에이미,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요.”“에이미?”“그래요. 당신 이름은 Amy입니다.”“제가요?”갑작스러운 신분세탁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오묘한 헤이즐 눈동자가 매력적인 라이언이 심상치 않은 눈빛으로 자꾸만 그녀를 바라보았다.눈부신 캐러비안의 햇살 도시에서 사랑이 결핍된 남자와 돈이 궁핍한 여자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었다.#로맨틱코미디#외국인남친#플로리다 #마이애미[미리보기]"에이미!"누군가 그녀의 이름을 소리쳐 불렀다.정신없이 집 안을 뒤지던 라이언은 드디어 자신의 옷들 틈에서 울고 있는 에이미를 발견했다.그러나 무슨 억하심정에서였을까? 라이언은 그토록 애타게 찾았던 에이미를 향해 눈에 불꽃을 튀기며 다짜고짜 독설을 날렸다."이 멍청아! 왜 전화를 안 받아, 왜! 왜 또 사람을 신경 쓰이게 하냐고!""......"에이미는 말이 없었다. 다만 얇고 투명한 유리창 같은 그녀의 하얀 피부가 금방이라도 부서져 내릴 듯 더욱 하얗게 질려 있었을 뿐이다. 이윽고 그녀의 떨리는 음성이 가느다란 입술 사이로 새어 나왔다."라이언, 나 혼자... 너무... 너무 무서웠..."약간의 울먹임이 섞인 그녀의 목소리는 채 말을 끝마치지 못했다. 안타깝게도 지금 그녀에게는 같이 악다구니를 쓰며 싸울 힘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았다. 그저 너무 늦지 않게 다시 집으로 돌아와 준 라이언이 반가울 뿐이었다."에이미 너..."라이언은 그제서야 자신이 얼마나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지 실감했다.여기 하루 아침에 불의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한 사람이 있다. 찰나의 순간에 그 사람의 이름도 기억도 모두 다 사라져 버렸다.만약 그날 밤 그 사고가 없었더라면, 만약 그날 밤 그가 잘못된 판단을 내리지 않았더라면, 에이미는 이 끔찍한 공포 속에서 의지할 곳 없이 떨고 있을 필요가 없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적어도 그는,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휘청이게 만든 장본인이었던 그는, 그녀를 보호하고 돌봐 줬어야 했다.그의 이성적인 머리가, 그의 냉철한 판단력이 결국 이 바보 같은 결론을 내리고야 말았다.'내가 널... 책임질게.'그동안 너무 뻔뻔하게 외면하고 있었다.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그 당연한 사실을.라이언은 부들부들 떨고 있는 에이미의 양어깨를 꽉 부여잡았다.'미안하다고는 하지 않을 거다. 용서를 구하기엔 너무 늦어 버렸으니까. 다만, 네가 날 증오하고 미워하는 그 순간이 올 때까지 널 책임질게.'작가소개소리바다안녕하세요! 초보 작가 소리바다입니다. 지친 당신의 삶에도 해피엔딩 동화 같은 이야기가 찾아들길 바라며, 오늘도 하늘의 별처럼 반짝반짝 빛날 당신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작품 정보
〈사랑해 마이애미〉는 소리바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띠끄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666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10.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