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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코헤이…….” 제발, 뭐라고 말해줘. 내가 말을 들지 않아서 화가 난거야? 형이 이런 일을 할 거라고, 알려주고 있니? 뭐든지 좋으니까 네 기분을 들려줘. 앞을 쥔 손이 다시 흔들렸다. 같은 일을 되풀이하는 것이라 걸 알게 되자, 무심코 목이 떨렸다. “……기다려…….” 억지로 쾌락을 맛보게 되었다. 코헤이가 어떤 기분인지도 모르겠는데. “………아, 우…….” 목소리가 흘러나간 순간, 코헤이가 내 목덜미에 입술을 올렸다. 혀가 피부에 닿고, 덮었다. “아아…… 아…….” 입술이, 혀가 피부를 스쳐서 쇄골에서 가슴으로 내려갔다. 지금까지 맛본 적 없는 당혹감과 촉감에 마음이 거세게 어지럽혀져 거절할 수 없었다. 다만 피부를 떨며, 손가락으로 잡힌 것이 솟아오르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으, 응…….” 얕고 깊게 훑자, 욕망에 말려들어 갔다. 다른 손으로 젖꼭지를 잡자, 흠칫 몸이 흔들렸다. “코헤이!…….” 몇 번 불러도 코헤이는 아무 말도 없었다. 마치 무시당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가슴이 꽉 죄는 듯했다. “으, 흐으, 응………!” 크게 불어나 아까부터 열이 났다. 슬픔과 괴로움에 눈물이 넘쳐서, 볼에 굴러 떨어졌다. “……으, 으읏…….” 배와 가슴이 미적지근한 것으로 젖었다. 눈앞이 비뚤어지고, 코헤이의 모습이 번져 갔다. 열을 뿜어 낸 여운으로 머리가 뿌옇게 흐려졌다. 움직일 힘도 없어 침대에 깊게 몸을 묻고 있자, 내게서 몸을 떼어낸 코헤이가 입고 있는 옷을 벗어 바닥에 떨어뜨리는 소리가 들렸다. “-료.” 몹시 조용한 목소리로 이름을 부르며 눈을 응시했다. 굳센 체격을 버젓이 노출하는 그 표정에서는 언제나 보던 친구와는 다른 성적 매력과 위협감을 느꼈다. “……코, 헤이……!” 이런 얼굴, 이런 몸을 하고 있었나? 목소리를 지르지도, 달아나지 못한 채 나는 코헤이를 바라보았다. 천천히 몸을 굽혀온 코헤이의 얼굴이 시야에 가까워졌다. “너의 둔감함은 잔혹해.” “에…….” 이야기를 하려는 나의 입술을 틀어막았다. 키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혀가 입안을 헤집었다. “흣, 응…….” 겁도 불안도 녹여 버릴 듯한 격렬함과 뜨거움. “……응, 응……!” 왼쪽 손가락이 내 것을 감싸고, 오른쪽 손가락이 내 피부에 떨어진 물방울을 씻었다. 그대로 뒤로 엎어지자 놀라 난 갑자기 허리가 떨렸다. “……후, 우, 웃…….” 오므려서 만지는 손가락이 주름을 훑었다. 흥건히 적신 감촉에 피부가 오싹하게 소름이 끼쳤다. 무얼 할 것인지, 다시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대단한 경험도 지식도 없었다. 더구나 상대는 동성으로 친구였다. “—아. 앗……!” ***** 다니던 회사가 도산해 버려서 본가에서 형인 슈이치와 함께 살던 료. 이대로는 안 된다는 조바심에 친한 친구인 코헤이와 상의해 혼자 살게 된다. 그러나 료에게 집착하는 슈이치가 옆방으로 이사 왔다! 이전의 형을 기대하는 료는 돌봐주겠다는 속박을 뿌리치지 못한다. 그런 료를 보다 못한 코헤이에게 ‘이런 일을 당해도 괜찮은 거냐?!’라며 억지로 안기게 되는데…….

작품 정보

〈사랑이 있는 곳〉은 수·쿄노 아사미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엘르노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68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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