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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전에도 말했는데, 그렇게 굴면 꼴린다고.” 정략결혼이지만 나름 원만하다고 믿었던 결혼 생활이 끝났다. 믿을 수 없는 이유로, 있을 수 없는 오해로. 절대 아니라고, 외도한 적 없다고 아무리 외쳐도 들은 척하지 않던 기무진은 급기야 정관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까지 폭로하고, 뭔가 잘못된 거라 항변하던 이현은 남편의 가차 없는 행동에 아연실색한다. 부도덕으로 모자라 파렴치한 여자로 낙인찍히자 아이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가출을 감행하는데. 갑작스런 사고로 아이를 잃은 그녀 앞에 남편이 나타났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렇게. [본문 내용 중에서] “당신은 인간도 아니야.” “뭐가 됐든, 설이현 남편인 건 여전해.” “이 상황에서 어떻……!” 말문을 틀어막는 단언에 반박하려 드는 찰나, 분주한 인기척과 함께 지배인이 등장했다. 격한 인사에 무심하게 답하는 남자는 가면을 쓴 것처럼 속을 알 수 없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채무 변제의 마음으로 나갔던 맞선. 만난 지 5분도 안 돼 결혼을 말하던 그때도 저런 표정이었다. 입술은 웃는데 눈은 차갑고, 목소리는 다정하나 풍기는 기운은 어딘지 모르게 서늘해 주눅 들게 만드는 태도. 대중은 그런 걸 카리스마라 말하지만, 이현이 느끼기에 그건 사람을 현혹하는 마력이었다. 지금만 해도 이렇게, 뭐에 홀린 듯 붙들려 있으니 그 이유 아니고는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게스트 룸 치우라고 했어.” 음식을 앞에 두고 와인만 홀짝이길 한참 , 불쑥 던지는 한 마디가 가라앉던 노기에 불을 지폈다. 왜 갑자기 사람을 불러내나 했더니 이유가 있었던 거다. 자신이 집에 있으면 결사반대하며 막았을 테니 치워야 했겠지. 언제나처럼 용의주도하게 계획적으로. “뭘 그렇게 놀라지? 그럼 언제까지나 각방 쓸 줄 알았나?” “도대체……!” “가출 기간까지 포함하면 넉 달도 넘었어. 그 정도면 참을 만큼 참은 거 아닌가? 의사도 괜찮다고 했고.” “개자식!” “잘 아네. 그런 새끼가 백 일도 넘게 금욕했으니 발정 날 만도 하잖아.”

작품 정보

〈사랑, 거짓말〉은 바람바라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더로맨틱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늘어 누적 1,96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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