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황제의 탄일을 맞이하여 가문에서 버려지듯 화국으로 온 당린은 슬픈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자 몰래 도주하기로 결심하지만, 북평왕에게 발각당하고 마는데. 그가 다가올 수록 육체는 위기에 부닥친다. 희락기가 시작된 것이다. *** 지나치게 긴장을 해서인지 아니면 감각을 통제할 수 있는 무언가라도 가까이 있는 것인지, 당린은 사내의 목소리가 더욱 가까워질수록 다리의 힘이 풀리는 것만 같았다. “너.” 시야가 좁아지면서 숨까지 턱 막혀올 듯한 기분이었다. “어디선가 짙은 체향이 나더라니.” 당린이 사내의 널찍한 품에 쓰러지듯 안겼다. “음인이군.” “흐윽, 제발.” 신음이 입 밖으로 줄줄 새어 나왔다. “몸을 맡겨라. 편하게 해 주겠다.” “하읏, 아파요.” “아름답게 피는 것은 전부 아픈 법이지.” 그의 말은 어떤 신호 같았다. 양인의 품에 안기면 희락기를 잠재울 수도 있다고 했던가. 해일이었다.
작품 정보
〈비궁록〉은 시화월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필연매니지먼트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 늘어 누적 1,41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