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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백운. 그게 내 이름입니다.” 영이 두 눈을 크게 떴다. 그녀가 알기로 장안에서 백운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내는 단 한 명밖에 없었다. 짐승의 모습으로 태어나 어미의 배를 찢고, 이젠 궁인들까지 마구잡이로 사냥한다는 미치광이 왕자. 그리고… 영이 평생 섬겨야 할 지아비. “당신의 남편 될 사람이지요. 짐승이 사람의 말을 하여 놀랐습니까.” 모든 게 오해라고, 당신을 위해 준비된 신부는 따로 있으니 놓아 달라고 말하고 싶었다. 영의 눈에 어린 혼란과 두려움을 읽어 낸 백운이 미소를 지었다. “나를 위해 키워졌다 들었습니다. 오로지 나의 아내가 되기 위해.” “왕자님. 뭘 하시려고… 아!” “우리는 이제 부부이니 첫날밤을 치러야 하지 않겠습니까.” 눈앞의 사내는 짐승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았다. 그저 여태 보아온 누구보다 아름답고, 또 누구보다 사나웠다. “아내님. 저는 짐승이라 만족하는 법을 모른답니다. 그러니 부디, 제게서 도망칠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작품 정보

〈붙들린 그림자〉는 박한영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텐북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8 늘어 누적 1,7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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