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조그만 게 겁이 없네.” “…….” 정말이지 소희는 겁이 없었다. 누구라도 날 망쳐준다면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싶었다. 그녀는 건우의 얼굴이 다가오자 무의식적으로 눈을 감았다. 위스키 향이 나는 촉촉하고 도톰한 입술이 이윽고 그녀의 입술 위에 내려앉았다. ‘이 남자라면, 이 남자라면…….’ 날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주고도 남을 것 같았다. 소희는 입을 벌려 밀고 들어오는 그의 혀를 받아들였다. 그의 혀는 어떠한 저항도 없는 그녀의 안으로 들어와 입 안을 온통 쑤시고 핥았다. “난 끝까지 갈 건데. 네 생각은 어때.” 그녀의 입술과 혀를 물고 빨던 그가 갑자기 입술을 떼어내고 그녀의 귓가에 낮게 속삭였다. “하아, 좋아요. 날 망가뜨려 줘.” “망가뜨려줘? 아예 며칠 동안 걷지도 못하게 만들어줄까?” “흐윽. 조, 좋아요.” 독한 위스키에 취해버린 그녀의 입에서 자신도 상상하지 못 할 말들이 나오고 말았다. 건우는 만족스러운 대답에 그녀의 목덜미에 한번 진하게 입을 맞추고 그녀를 안아 올렸다. 평온하게 살아왔던 그녀의 인생에 위험한 남자가 끼어드는 순간이었다. #나쁜 남자인걸 아는데 자꾸 끌려 #너무 맛있어 #자꾸 하고 싶어 #걷지도 못 하게 해줄게 #우린 무슨 사이?
작품 정보
〈밤을 쓰다〉는 권다유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노크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1,34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