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이 세상의 모든 고통이 모여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사람이 살아가는 곳 대학병원. 그 곳에서 바닥타일 보다 조금 높다는 최하층 계급 인턴. “최민준. 난 누군가를 만날 생각이 없어. 인턴이 연애라니……. 무리야.” “넌 날 이미 남자로 느끼고 있어.”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해 단단한 민준의 가슴을 밀어내며 뒷걸음치려는데 그는 한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붙잡은 채 끌어당겼다. “널 보면 가슴이 터질 것 같은데 그게 사랑이라면 맞는 것 같아.” “사랑한다. 전해인.” -본문 중에서-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당부하는 민준의 목소리는 깊은 울림이 되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해인이 지금 느끼는 울림이 무엇인지, 심장이 덜컥 내려앉은 것 같은데 왜 그런 건지 알 것 같았지만 모른 척했다. 드러내면 안 되는 감정이었다. “지금 우리 뭐야?” “난 우리가 연인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해.” 해인의 표정 변화와 뒷걸음치는 모습을 아무 말 없이 응시했다. 그녀가 그에게 갖는 감정의 변화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까지 기다리기 힘들었다. 폭발할 것 같은 마음을 겨우 참고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어깨를 끌어안으며 혼란스러울 해인의 등을 다독였다. 열린 창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흩날리는 해인의 머리칼을 한 손으로 쓰다듬었다. 병원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엉뚱해 최민준.” “발칙해 전해인.” “그런가? 그래서 싫어?” “아니. 너무 좋지.” 그의 상체를 밀어 침대에 눕혔다. 같이 눕는 게 아니라 민준만 눕혀졌다. 해인은 말에 올라탄 여신의 모습과 같았다. 목차 프롤로그 1 2 3 4 5 6 7 8 9 10 11 에필로그 강시안 활자중독증세가 심한 여인 하루라도 글을 쓰지 않으면 손이 간지러움 앞으로는 기대되는 작가가 되고 싶음. [출간작] 피치카토 체크인 가지다
작품 정보
〈발칙한 닥터〉는 강시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띠끄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1,16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