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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 키워드 : 시대물, 서양풍, 궁정물, 질투, 오해/착각, 왕족/귀족, 신분차이, 다정공, 강공, 집착공, 황제공, 절륜공, 상처공, 미인수, 잔망수, 외유내강수, 사랑꾼수, 능력수, 달달물, 사건물, 3인칭시점 아주 작은 영지를 소유한 힘없는 빌런 남작. 어느 날 그에게 신부의 처녀 감별을 하라는 백작의 명령이 하달된다. 이에 둘째 아들인 칼이 대신 신방으로 들어가 연인들의 첫날밤을 지켜 주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그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는다. 그렇게 그린 그림은 어떤 음화들보다도 음란하고 아름다웠으니, 마침내 ‘음화의 대공’이라는 별명을 얻은 칼. 덕분에 유명세를 타던 참이었는데 느닷없이 여왕의 앞에 끌려간 그는 왕의 연인의 되라는 뜻밖의 명령을 받는데……? “나는 가진 것은 절대 놓지 않는다. 내 옆에 있어라, 칼.” ▶잠깐 맛보기 “이제 잠이 깨느냐?” 왕이 칼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너는 어린아이 같구나.” 왕이 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게 꼭 놀란 아이를 달래 주는 것 같아 칼은 코가 간지러웠다. 칼은 머쓱해 앞을 바라보았다. 탄탄한 왕의 가슴이 눈에 들어왔다. 불그죽죽한 동그란 자국에 칼은 침을 꿀꺽 삼켰다. 쿵 하고 울린 게 심상치 않았다. 머리로 들이받아 생긴 게 틀림없었다. 칼은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왕의 가슴에 손가락을 대었다. “전하, 아프지 않으십니까?” “아프면 어찌할 테냐?” 목이라도 칠까? 왕의 서늘한 시선에 칼은 등 뒤로 식은땀을 흘리며 하하― 하고 웃었다. “의원을 부를까요?” 칼의 말에 왕이 대답했다. “그럼 네가 곤란해질 터인데.” “저, 전하. 평민들이 쓰는 방법을 써도 되겠습니까?” 칼이 물었다. 왕은 고개를 끄덕였다. 칼은 조심스럽게 입술을 가져다 대고 호오호오 불었다. 간질거리는 느낌에 왕은 이게 뭔 짓인가 하고 칼을 내려다보았다. “호오, 아픔아 사라져라.” 왕은 순간 굳었다. 호오호오 열심히 불고 있는 칼을 보고 할 말을 잃은 듯했다. “많이 아프십니까?” 칼의 물음에 왕은 픽 웃었다. 아프다고 하면 하루 종일 불 기세였다. 왕은 아프다고 농을 걸고 싶은 걸 참았다. 대신 손가락으로 칼의 이마를 튕겼다. 딱― 하는 소리에 칼이 손으로 이마를 문질렀다. “됐다. 다시 졸지 말아라.”

작품 정보

〈[BL] 칼 빌런(KARL VIRAIN)〉은 마왕별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이클립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2,7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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