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가진 오만하고 아름다운 남자 마도열. 자신을 향해 구애의 손길을 내미는 것들이 늘 구역질 나게 귀찮았다. 그런 그에게 난생처음 흥미가 가는 사람이 생겼다. 가장 볼품없는 그 여자 이시우가 그의 시선을 끌었다. “절 왜 선택하신 거예요?” 겁먹은 눈으로 바라보며 묻는 떨리는 시우의 목소리가 잠들어 있던 짐승을 깨워버렸다. “길들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서.” “네?” 의아함에 고개를 기울이는 시우의 두 눈에 야릇하게 말려 올라가는 도열의 입매가 보였다. 그가 그녀의 귓가로 입술을 내려 달싹거렸다. “기대해. 지금부터 네가 모르던 세상을 가르쳐 줄 테니까.” 그의 은밀하고 매혹적인 속삭임에 시우가 바짝 긴장해 마른침을 삼켰다. 위험을 감지한 그녀의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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