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중 배경 및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인물, 단체, 기업명 등은 실제와 무관함을 밝힙니다. ※ 해당 작품에는 강압적 행위 및 폭력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대다수의 베타와 극소수의 알파, 오메가로 나뉜 형질인들의 세계. 그들 사이에서도 ‘별종’ 취급을 받는 남자 우성 오메가 윤가원은 쌍둥이 여동생을 대신해 나간 선 자리에서 우성 알파 구회인을 만난다. 초면부터 반말에 뻔뻔한 얼굴로 던지는 음담패설. 멀쩡한 거죽과 외피로 치장한 무뢰한 같은 태도에 가원은 내내 그에게 휩쓸리는데. “아니, 그런데 왜 자꾸 반말이세요?” “꽤나 마음에 들어서. 앙큼하게 머리 쓰는 것도 괜찮고, 앙칼진 것도 좋고. 생각보다 얼굴은 훅, 들어오고?” 타고나길 별난 자신과 달리 후천적인 성격이 별난 게 틀림없는 남자. 구회인과의 인연은 그날 그 자리에서 끝일 거라 생각했다. “도도하겠지 생각은 했는데, 꽤 고심한 선물을 주고서도 인사도 못 받을 줄은 몰랐어서. 그럴까 봐 아주 공식적으로 점잖게 보냈는데.” “그럼 사방팔방 두 회사가 다 알게끔 이런 일을 벌이신 이유를 먼저 여쭈어봐도 될까요.” “물어볼 게 뭐 있어요. 선봤으니, 공식적으로 애프터 신청하는 거지.” 남자에게서 애프터 신청이 오기 전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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