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회귀 후 소꿉친구한테 청혼하면 무슨 답이 돌아올까? A. 1) 미쳤니? 2) 꺼져 '근데 그 청혼을 내가 해야 한다니!' 그러나 회귀 전의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이 청혼, 성공 시켜야만 한다! 그렇게 눈을 질끈 감고 앙숙인 소꿉친구에게 청혼을 하려던 순간... "비아, 나랑 결혼하자." "...미친놈아, 넌 무슨 프로포즈를 그렇게 해? 근데, 좋아." "......뭐?" "사실 나도 너한테 청혼하러 왔거든." 상대방이 대뜸 청혼을 해왔다. 좋긴 좋은데... 네가 대체 왜? 수상하기 짝이 없어서 캐봤더니... 뭐라고? "내가 아무래도 회귀라는 걸 한 거 같다." "오, 그거 우연이다. 나도 그렇거든." "비아, 나 장난치는 거 아니야. 난 너희 집이 불타는 걸 내 눈으로 봤어." "나도 진짠데. 너희 집은 반역자로 몰려 싹 다 처형됐잖아." 아무래도 회귀를 혼자 한 게 아닌 모양이다. 그래서...... “두 사람의 거룩한 결합을 축복하며, 신랑은 신부에게 입 맞춰도 좋습니다.” “……입 맞추면 죽일 거야.” “안 들키게 베일 각도나 잘 맞춰.” 비아트리스와 클라이드는 결혼하기로 했다. 과거를 바꾸기 위한 동맹 같은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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