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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완벽한 남자, 한재희. 이제껏 할아버지와 어머니의 기대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은 삶을 살아온 그 남자가 제 가면을 꿰뚫어 본 여자, 김단율을 향해 탈선했다. “단율 씨는 저 이런 놈인 거 알고 있었잖아요. 그렇죠?” 재희의 달콤한 눈웃음 속에는 너무 끓여 타버린 시럽처럼 까맣고 끈적끈적한 감정이 녹아있었다. *** 잔을 내려놓은 단율은 아까 재희가 했던 것처럼 초콜릿을 집어 들어 재희의 입에 갖다 댔다. “자요, 안주.” 재희의 눈이 커지는 게 보였다. 묘하게 이긴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그는 너무 놀란 모양인지, 초콜릿이 질척하게 녹기 시작했는데도 단율만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이거, 싫어요?” 단율이 막 손을 거두려는데 재희가 단율의 손목을 붙들었다. 그러고는 그녀의 손가락에 잡힌 초콜릿을 받아먹으며, 단율의 손가락을 같이 빨았다. 단율은 숨을 들이켰다. 손끝에서 느껴지는 말캉하고 축축한 혀와 단단한 치아가 야릇했다. 갑자기 다리 사이의 깊은 곳이 욱신거렸다. “…맛있다.” 제 눈동자를 똑바로 바라보며 낮게 속삭이는 재희의 얼굴에서는 더 이상 예의 바른 가면을 찾아볼 수 없었다

작품 정보

〈탈선〉은 김단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미스틱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48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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