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잘하지만 연애에는 어설픈 공대 출신의 지혁과, 지방에서 올라와 이제 막 서울 생활을 시작한 순진한 여자 하윤이 펼치는 달콤 로맨스. “그 사람 만나지 말지. 하윤 씨 짝이 아니야. 상처만 받을 거라고." 만나지 말라는 이유가 그게 다야? 문제는 청혼까지 받은 남자에게는 아무런 설렘도 없다는 것이다. 그녀가 처한 상황을 모두 알고 청혼해 온 남자. 서울 살이 그리 만만한 게 아니라고. 자신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사람은 그 사람인데 눈 딱 감고 청혼을 받아들여야 하나. "사장이 여자 친구가 있던 말건, 그 여자와 결혼을 하건 말건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라고." 여자 친구라니, 내게 그런 게 어디 있다고.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 해 봤는데.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자는 하윤인데 그녀에게는 이미 이상한 남자 친구가 있다. 그 남자의 정체부터 파악해야지 안 되겠다. 정말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남자인데 하윤에게 접근하는 거라면 가만 두지 않겠어. 의리로 똘똘 뭉친 회사. 공대 출신의 네 남자 사이에서 지방 출신의 하윤이 좌충우돌 사랑을 키워 나가는 오피스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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