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배우 강우는 끝없이 추락하는 이미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데이트 푹력에서 구해준 여성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하는데. “나도 홍새희 씨 덕 좀 보고 홍새희 씨도 내 덕 좀 보고.” “도강우 씨는 이 연애로 이미지 회복을 한다지만 저는 어떤 이익을 얻는 거죠?” “장사, 내가 대박 날 수 있게 도와드리죠.”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은밀하고도 무모한 계약 연애. 도강우의 오래된 팬이었던 새희는 꿈만 같은 상황에 무모한 계약에 응하지만, 말도 안 되는 조건에 당혹스럽기만 하고. “마음 졸이면서 가짜 연애하느니 깔끔하게 6개월만 진짜 연애하고 헤어져요.” 시한부 연애였다. 즐기고 깔끔하게 헤어지면 될 일이었다. 6개월 뒤에 상처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마음만 주지 않는다면 상처받을 일도 없을 것 같았다. 이 관계 이후 바뀌게 될 그와의 관계가 두려워 그를 올려다보자, 나른하게 잠긴 도강우의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에 내려앉았다. “이제 버스 떠났어요. 그냥 감당해요.”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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