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에게 물려받은 카페를 경영하다 이모부 때문에 사채 빚을 진 시현은, 쓸데없는 오지랖에 찔러도 피 한 방을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다크문의 보스 백건우에게 수혈을 해주는데. 목숨을 구해준 그녀에게 백건우는 사채를 갚아주는 대신 계약 연애를 제안하고…. 속절없이 빠져드는 그에게 벗어나고 싶은데, 또 벗어나고 싶지가 않다, 이상하게. “스물두 살이라고 했나?” “흐으, 네.” “스물두 살이면 아기야, 어른이야?” “어른이잖아요.” “그러면 내가 죄책감 같은 건 안 느껴도 되겠다, 그렇지?” 백건우가 다시 그녀의 입술에 입맞춤을 했다. RM 디벨로퍼 대표이자 다크문 조직의 보스 백건우. 여자에게 전혀 관심 없는 냉혈한인 그의 마음을 움직인 건, 피를 나눠주며 그의 목숨을 구해준 꼬맹이 연시현. 그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저 조그만 꼬맹이가 쓸데없이 그를 흔든다. 하지만 그녀를 가지면 가질수록 미안한 배덕감만 커지고, 그녀를 위해 놓아주고 싶은데 또 놓고 싶지가 않다, 이상하게.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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