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머지않은 미래, 2년 전부터 제레미라는 남자 집에 갇혀 그의 변태적 취향에 맞추어 잠자리 상대로 살아가던 톰(공). 비리 사실이 발각되어 부와 명성을 모두 잃게 된 제레미는 톰을 요란한 레이스 속옷을 입혀 상자에 가둔 채 스스로 목숨을 끊고, 톰은 루퍼스(수)에게 구출된다. 그리고 자신이 의문사한 루퍼스의 옛 연인 ‘토마스 베일리’와 똑같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처음부터 루퍼스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 톰은 루퍼스를 덮치고, 루퍼스는 옛 연인과 너무나도 닮은 남자를 내치지 못하고 그의 보호자가 되기로 자처한다. “나를 그 녀석이라고 생각해.” “뭐, 이 미친 새끼야? 당장 꺼지지 않으면 정말 죽여 버리겠어!” 내 말에 루퍼스는 더 크게 화를 냈다. 고상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상스러운 욕까지 마구 뱉어냈다. 그 모습이 귀여웠다. 변태랑 너무 오래 살아서 좀 이상해진 걸까. 그런 그에게 몸을 더 가까이 붙이고 하체를 천천히 움직였다. 루퍼스는 허벅지를 들썩거리며 어떻게든 내가 허튼짓을 못 하게 하려고 애썼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났다. “그만……, 그러니까 더 꼴리잖아.” 웃으며 말하자 다시 욕이 줄줄이 이어졌다. 루퍼스의 양쪽 손목을 붙잡아 소파 등받이에 붙이고 그의 목에 입술을 가져다 댔다. “난 외모뿐만 아니라 취향도 그 토마스라는 사람이랑 비슷한 것 같아. 신기하지? 이런 우연.” 다시 온몸으로 루퍼스의 몸을 찍어 누르며 그의 목덜미를 살살 빨았다. 루퍼스가 몸서리를 치며 소리를 질러댔다. “나더러 시끄럽다고 난리더니, 넌 더 하네.” 날렵한 턱 끝을 잘근잘근 씹으며 말했다. “그리고 말이야, 너도 섰어.”
작품 정보
〈[BL] 박싱 데이(Boxing Day)〉는 프래니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딥블루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9 늘어 누적 61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