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벗어.” 마른침을 꿀꺽 넘기는 게 심히 긴장한 듯 여림의 얼굴에는 이미 평화가 깨져 있었다. “최종 면접입니까?” 블라우스 끝에 달린 마지막 큐빅까지 모두 열리자 갈 곳을 잃은 여림의 가녀린 손이 묵직한 공기를 어색하게 휘저었다. 내내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여림 역시 붉은 입술을 물렸다가 놓았다가. 어색함을 물리친다는 게 그만 손동작이 점점 느려지고 말았다. “망가지려면 벗어야지.” 무장 해제된 가슴을 여림이 작은 손으로 감싸보지만 손 틈으로 삐져나온 풍족한 가슴은 가린다고 가려질 물건이 아니었다. 재벌가 자제이면서 프로그래밍 분야의 독보적인 천재로 손꼽히는 류지황의 은밀한 세컨드를 채용하는 면접에 합격하게 된 여림은 VR 컨텐츠를 만든다는 명목 아래 그의 따뜻하고 달달한 매력에 빠져들고 만다. 부들부들 떨고 있는 여림의 가랑이 속으로 천천히, 천천히 그 비밀스러운 공간을 정복해 가더니 마침내 굵고 긴 물건이 여자의 내벽 끝에 쿵, 끝까지 갔다. 빈틈없이, 서로의 은밀한 부위가 합쳐지는 순간이었다. “으흐흣.” 동시에 여림의 입에서 거친 호흡이 쏟아졌다. “많이 아파?” 여림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저었다. 아랫배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이물감이, 남자의 맛을 제대로 알려줬다. 그럼에도 마음이 통한 사람과 하나 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기쁨의 통증에 애써 웃어 보이는 여림이었다. 오롯이 자신만을 위해 미소 짓는 여자를 본 지황 역시 그간 몰랐던 행복을 만끽 중이다. 오랫동안 마음으로 그리워했던 그 여자가 제 성기를 품는 순간. “이제 내 여자다, 최여림.” “날 가져서요?” “아니, 표현을 바꿔 볼게. 날 가진 유일한 여자. 최여림.” 뇌까지 섹지한 남자 류지황과 상처를 안고 있지만 강한 내면을 가진 최여림의 사이다 같은 시원하고 달콤한 로맨스.

작품 정보

〈망가지고 싶어요〉는 꿀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ROO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838이었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