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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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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전직 가수였던 배은원은 작은 와인 바를 운영하며 하루하루 바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눈길이 가는 한 남자가 손님으로 오는데…. 은원은 결국 자리에서 일어났다. 더는 여기 있으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러나 술 때문인지 현정후와 함께 있어서인지 몸은 머리와 반대로 반응했다. 누가 수컷 아니랄까 봐, 말 몇 마디 달콤하게 해줬다고 흥분하다니. 은원은 자신의 벗어놓은 옷들을 들고 도망치듯 현관으로 걸어가며 말했다. “너무 늦었네. 이제 집에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이 옷은 나중에 돌려드릴게요.” 정후가 은원의 등을 끌어안으며 말했다. “가지 말아요.” 정후의 묵직한 물건이 은원의 엉덩이에 닿았다. 숨이 가빠지며 다리가 후들거렸다. 자신이 이렇게 유혹에 취약한지 처음 알았다. 은원은 날아가려는 마지막 이성의 끝을 붙잡고 간신히 말했다. “혀, 현정후 씨. 이러지 말아요. 우린 같은 남자이고 사장과…….” “난 사장님의 전 여자친구처럼 재벌도 아니고 약혼자도 없어요.” 나에 대해서 다 알고 있구나. 하긴 그 기사 때문에 한참 시끄러웠으니. 은원은 슬쩍 몸을 틀며 말했다. “혀, 현정후 씨. 술이 많이 취한 것 같은데, 난 이만…….” 정후은 빠져나가려는 은원을 더욱 끌어당기며 은원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뭐가 두려워요? 같은 남자라서?” 같은 남자에게 끌릴 수 있다는 건 상상해보지도 않았다. 인생은 원래 상상도 못한 일이 갑작스럽게 찾아온다는 걸 그새 잊었다. 몸부림을 칠수록 더욱 빠져드는 늪처럼 은원은 정후의 목소리와 뜨거운 숨결에 점점 몸에 힘이 빠졌다. 거부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자신을 옭아매는 기분이었다. 정후가 은원의 귓불을 살짝 깨물며 말을 이었다. “사장님도 날 원하고 있잖아요.” #거부할 수 없는 유혹 #난 우리 사장만 보면 꼴리거든 #고통만 주는 사랑은 잊어요 #이제 이건 나하고만 하는 거에요 #네가 누굴 좋아했든 난 너의 마지막 남자

작품 정보

〈마지막 남자〉는 호연지기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원샷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6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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