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본 소설은 가상시대물로 실제 역사적 사실과 무관하므로 독서에 참고 바랍니다. 일국의 세자가 밤이면 밤마다 개구멍을 들락거린다?! “자중하시옵소서!” 말려 보지만, 설진을 향한 세자의 마음은 나날이 깊어져만 가는데……. “손님, 또 오셔요!” 그의 정체를 모르는 설진은 어느 귀한 댁 자제인 줄로만 알고 정을 주건만, “내 빈이 되어라.” 알고 보니 상대가 하나뿐인 국본, 세자 저하셨다니. “왜 피했나.” “세자 저하를 담기엔 제 그릇이 너무 작아서…….” “네게 난 무엇이었느냐.” “……손님은 손님이셨습니다.” 손님이었단다. 고작 손이었다고. 겨우 눈이 맞았건만, 도리어 속이 훅 베인 느낌이었다. 하나 이미 깊어진 마음을 어이할까. “병마절도사 정익현에게 여식의 처녀 단자를 올리라, 명해 주십시오.” “지금……. 이게 무슨 짓인지 자각은 있는 게냐.” “이유나 알자꾸나. 이러는 까닭이 있을 거 아니냐.” “제가 원하기 때문입니다.” “…….” “제가, 그 아이를 원합니다.” 물러설 생각일랑 조금도 없어 보이는 녹원의 모습에 임금의 입술 새로 깊은 한숨이 흘렀다. 과연 세자는 무사히 첫사랑이자 짝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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