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키워드: 현대물, 성장물 / 연예인공, 연기자공, 형공, 동생바보공, 헌신공 / 일반인수, 대학생수, 동생수, 형바보수, 트라우마수, 상처수 유윤재(공)와 유우성(수)은 피가 섞이지 않은 열 살 터울의 형제 관계이다. 5년 전의 한 사건 이후로 우성은 윤재의 동생이 되었다. 어린 우성은 극심한 트라우마로 말 한 마디도 제대로 꺼내지 못하는 아이였다. 아이의 상처를 보듬어주기 위해 윤재와 그의 아버지 정식은 한결같은 사랑으로 아이를 대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우성을 향한 윤재의 마음은 단순한 형제애를 넘어 흘러넘칠 듯 커져만 가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된 우성은 집에서 나와 자립함으로써 과거의 그림자로부터 벗어나고자 한다. 언젠가 정식과 윤재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동생이 되기 위하여. 그러나 사랑스런 동생이 제 품안에서 빠져나가려는 것만 같아 윤재는 우성의 독립이 불안하기만 하다. 상처가 있는 동생을 어떻게든 보듬어주려 하는 형과, 오롯이 홀로 서고 싶어 하는 동생의 서로를 향한 깊고 잔잔한 사랑 이야기. - 나는 형에게 사과해야 했다. 새벽녘 형이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도 눈물을 그치지 못해 방에서 나오지 못한 걸, 형과 아버지…. 가족이 옆에 있는데도 외로워하고 끊임없이 아파하는 걸 사과해야 했다. 나는 열과 성을 다해 사랑해주고 믿어주는데도 온전히 기대지 못하는 나 자신을 원망하며 방문을 열었다. - 형은 눈을 깜빡이며 나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형의 손이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내 뺨을 매만졌다. 그 체온이 기분 좋아, 형의 손에 기대어 눈을 감았다. “형. 미안해.” 형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 대신 조금 더 힘이 들어간 손으로 뺨을 어루만졌다. 엄지손가락으로 눈가를, 콧대를, 입술을 만지던 형이 무겁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형이 더 미안해.” 묵직한 목소리에 술 냄새보다 흠뻑 젖은 슬픔이 더 묻어나서, 나는 고개를 끄덕이다가 울음을 터뜨렸다. 형이 몸을 일으켜 나를 품에 안았다. 머리를 쓰다듬고 등을 쓸어내리는 형의 손짓에, 스무 살의 유우성이 아니라 열두 살의 서우성이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다. -
작품 정보
〈디어 마이 브라더〉는 이든아띠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터애플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75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