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일리스가 새장 가까이 다가오자, 옅은 숨결이 느껴졌다. 루나는 제대로 숨을 쉴 수 없었다. “앞으로 네가 해야 할 일은….” 일리스의 입가에 웃음이 번졌다. “나를 유혹하는 거야. 내가 너를 사랑해 마지않도록. 널 위해 목숨을 바치고 모든 다 버릴 수 있을 거처럼.” 달빛보다 창백한 피부, 은빛처럼 빛나는 머리카락, 밤하늘처럼 새까만 눈을 가진 남자가 그녀에게 한 첫 요구였다. “나를 홀려. 그게 너 같은 마족이 잘하는 짓이잖아?” ** 루나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몸을 뒤척였다. “아직도 불편한 게 남았어?” 일리스가 상냥한 얼굴로 다시 물었다. 루나는 망설임 가득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사실 제일 불편한 게 하나 남았다. 바로 일리스였다. 늘 차가운 시선을 보내왔던 그가…. 갑자기 변했다. 루나는 이런 일리스가 낯설었다. 마치 솜사탕 같은 달콤함이었다. 지금은 너무 좋지만, 곧 녹아 사라질 거 같은…. “일리스…. 혹시 제게 홀렸나요?” [135화 완결] 글 :청구기호
작품 정보
〈흑막남주의 새장 속에 갇혀버렸다〉는 청구기호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PAZBOOKS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2년 8월 17일, 카카오페이지 2023년 11월 9일, 미스터블루 2023년 12월 12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135화, 카카오페이지 135화(10월 25일), 미스터블루 135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1,224였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2점,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