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살면서 망했다는 짐작은 종종 해도, X 됐다는 직감은 흔치 않았다. 오주예는 지금 이 순간 단호히 말할 수 있다. X 됐다. 정말 X 됐다. “배, 배알이 꼴린다는 게 아니고. 그, 그냥 꼬, 꼴린다고…….” 대한민국을 쥐고 흔든다는 ST그룹의 자랑스러운 막내아들이자, 미모의 기준이라 불리는 그 서기준. 외모부터 머리, 돈까지 다 가진 그를 보면 속이 뒤틀리다 못해 배알이 꼴린다. 그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눈앞에 서기준이 있을 게 뭐람! “꼴린다는 말엔 좀 꼴리네.” 일생일대의 위기 상황을 수습하고자 던진 무리수가 하필이면! 낭패감에 고개를 숙인 주예의 시야로 두툼한 부피감이 들어왔다. 이건 용이다. 벌써 승천했어야 마땅한. “……책임질게요. 빨리 내리세요.” 인생사 결자해지다. 그렇게 꼴려야 사는 여자 오주예의 생존을 위한 긴 밤이 시작되었다.
작품 정보
〈대물의 기준〉은 밀셰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파란미디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늘어 누적 91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