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아. 죄송합니다, 그 녀석 좀 잡아 주세요.” 개 한 마리도 이기지 못하는 바보처럼 착한 남자 강윤. 저리도 예쁘게 웃는 사람은 태어나 처음이었다. 그 남자와 그저 오래 함께할 수 있는 친구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짧았던 평온함도 잠시, 유민은 최악의 조건을 가진 남자의 결혼에 내몰리고. 기묘한 우정을 나누던 그 남자, 강윤에게서 뜻밖의 말을 듣게 되었다. “미안해요. 지금으로선 다른 방법이 없네요. 우리가 결혼하는 것 말고는.” 이해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 무슨 생각인지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이미 싸울 의지도 살아갈 의욕도 잃어버린 유민에게 다른 길은 없었다. 그저 잔뜩 비틀린 마음으로 이 결혼을 받아들이는 것 외엔. 그런 유민에게 당장 부부로서의 삶을 강요하지 않는 대신 건네 온 제안. “그럼 뭐, 연애부터 하죠. 지금부터.” 어떤 반응을 해야 할지도 몰랐던 유민은 그저 남자를 바라봤다. “어색하고 불편하겠지만, 뭐든 대화하면서 조금씩 맞춰 가요. 그게 부부잖아요.” 이 남자는 왜 내게 이리 친절할까. 사랑하지도 않는 나와 왜 결혼해 준 걸까. “다른 것도 아니고 결혼이야, 결혼. 동정심으로 결혼까지 해 주는 경우가 대체…….” 그 답을 알아 버린 후에야 유민은 깨달았다. 뭔지도 모르고 가슴에 담아 뒀던 감정은 이미 자라날 대로 자라 있었음을.
작품 정보
〈달콤한 낮잠〉은 장민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스칼렛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59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