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지독한 슬픔이 또 다른 사랑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가슴을 저미는 슬픔인 줄만 알았는데, 돌아보면 그 일이 어느새 찬란한 기쁨의 시초가 되어 있는 거예요. 내내 그런 일들의 연속인 것 같아요.” 어느 날 세상에 하나뿐이었던 엄마를 잃은 열 살 소녀에게 눈사람 같은 남자가 찾아온다. 엄마의 이복 남매들이 그녀를 맡지 않겠다고 서로 싸울 때, 어린 그녀의 보호자가 되어 주었던 그. 세월이 흘러, 이제 그는 그녀에게 또 다른 이름으로 다가오는데……. 살랑이는 바람같이 그녀의 곁에 머물며 어느새 그녀의 모든 것이 되어 버린 서른다섯의 그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저리게 하는 스무 살 그녀의 안개꽃처럼 잔잔한 사랑 이야기. ▶잠깐 맛보기 후인이 웃었다. 소리 없는, 쓸쓸함과 슬픔이 조금씩 밴 웃음이었다. 새삼 마음이 시려 왔다. “눈사람은 내가 무서운가 봐.” “그래, 무섭다. 술 마시고 생떼 부릴까 봐.” “내가 그러면 아마 꿀밤 몇 개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될 거예요.” “그럼?” “나는…… 이마를 댈 거예요.” 후인의 눈가에 연한 선이 그려졌다. 무슨 소리야? 묻듯이.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턱의 각도와 더불어 입술에 머무는 흐릿한 미소 때문에 이소는 그만 마음이 몽롱해졌다. “어디에?” “……눈사람에게.”
작품 정보
〈눈사람에게〉는 김지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맨스토리다.
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25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16년 2월 6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9 늘어 누적 715였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5점, 원스토리 4.4점이다.





